국내 증시와 뉴욕 증시 시황 정리(NO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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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트렌드

국내 증시와 뉴욕 증시 시황 정리(NOV.10)

by 해리스 2021. 11. 10.

연일 미국 증시는 신고가 경신·최고치 도달 이슈로 축제 분위기인데, 우리 증시는 어떻지?

 

위드 코로나 실행하고 경기 회복되고 장밋빛 미래를 꿈꿨지만, 여전히 갈팡지팡하는 모습이야.

 

예전에는 요즘처럼 미국 증시 흐름 좋으면 우리 증시도 흐름 좋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런 것 같지도 않고.

 

디커플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더욱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흐름을 분석할 필요가 있겠지?

 

미국 증시와는 흐름이 다르다고 해도 글로벌 증시를 떼놓고 볼수는 없으니까 미국 증시까지 한번 같이 살펴봐보자고.

 

국내와-미국-증시-시황-정리
국내미국 증시 시황 정리(NOV.10)

 

- 국내 증시 시황 확인

- 미국 증시 시황 확인

 

# 국내 증시 시황 확인

 

전날 뉴욕증시가 인프라 법안 통과 소식을 알리며 상승했는데, 국내 투자자들 기대감도 한껏 부풀었지.

경기 부양을 위한 하나의 법안 통과가 글로벌 경기를 끌어올릴 수도 있으니까.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출발 장 초반 상승 전환하며 기대감을 유지했어.

아쉽게 오후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강보합에서 마무리했지만..

 

코스피 상승 기대감에 기관은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이며 팽팽한 줄다리기 이어졌지.

 

기관은 사흘만에 순매수,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 개인은 사흘만에 순매도하는 혼돈의 카오스 그 자체였어.

 

인프라 법안 통과 소식은 좋지만 미국과 중국의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으니 관망하자는 분위기가 상승폭이 줄어든 원인이기도 해.

 

인프라-법안-통과-소식과-기관의-순매수세에-강보합한-코스피
인프라 법안 통과 소식과 기관 순매수세에 강보합한 코스피

 

여기에 차기 Fed 의장 지명이 임박한 상황에서 파월 Fed 의장 연임 관련 불확실성도 증시에 미세한 영향을 미쳤어.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어.

 

<상승 업종>

은행(+1.89%), 서비스(+1.34%), 의약품(+1.12%), 의료정밀(+1.08%), 증권(+0.63%), 섬유/의복(+0.49%), 기계(+0.46%), 통신(+0.29%)

 

<하락 업종>

 

운수장비(-1.13%), 보험(-1.01%), 전기가스(-0.96%), 비금속광물(-0.95%), 운수창고(-0.95%), 종이/목재(-0.50%), 음식료(-0.48%), 화학(-0.38%)

 

코스닥은 0에서 시작해 시가를 저점으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날 미국의 인프라 법안 통과 발표 기대감을 유지했어.

장 막바지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며 상승 마감했지.

 

코스닥의 상승세에는 외국인의 8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한몫했어.

개인의 8거래일 연속 순매도와 기관의 나흘만에 순매도 전환을 이겨낼 정도로.

 

외국인의-순매수세에-상승세-보인-코스닥
외국인 순매수세에 상승세 보인 코스닥

 

금융위원회의 NFT 가상화폐 미포함 소식에 위메이드(+3.55%), 아프리카TV(+3.72%), 컴투스(+12.72%), 갤럭시아머니트리(+29.81%) 등 게임/모바일게임·NFT(대체불가토큰) 테마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어.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상승종목이 많았지.

 

<상승 업종>

일반전기전자(+4.65%), 출판/매체복제(+3.01%), 오락문화(+2.98%), 디지털컨텐츠(+2.73%), IT S/W & SVC(+2.27%), 소프트웨어(+2.07%), IT부품(+1.67%), 유통(+1.37%), 종이/목재(+1.33%), 화학(+1.21%)

 

<하락 업종>

제약(-1.21%), 운송(-1.11%), 방송서비스(-1.11%), 정보기기(-0.95%), 운송장비/부품(-0.92%), 기타서비스(-0.87%), 통신방송서비스(-0.82%), 기타제조(-0.70%) 등은 하락.

 

# 미국 증시 시황 확인

 

다들 기대했지만 이날 미국장은 파랗게 물들었어.

 

최근까지는 기업 이익에 대한 호평과 FOMO(소외되는 것에 대한 공포) 현상으로 증시가 잘 유지됐었지?

 

FOMO는 기업의 실적이나 주가가 계속해서 오르거나, 상장된 주식 중 따상할 종목을 찾아내거나, 스타트업 유니콘이나 암호화폐에 부가 집중되는 현상 등을 말해.

 

FOMO와-기업의-이익-기대감으로-유지되던-미국증시
FOMO 와 기업 이익 기대감으로 유지되던 미국증시

 

지금까지는 이러한 FOMO와 기업 이익의 기대감이 있었지만, 이날 미국장은 상승 피로감을 역력히 드러냈어,

 

전날부터 상승세가 조금씩 꺾인 3대 지수는 장중 일제히 하락 전환해 종료 때까지 상승 반전 없이 하락장으로 마감했지.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 역시 이날 시장 분위기를 가라앉힌 요인 중 하나였어.

미 노동부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전보다 0.6%, 전년 대비 8.6%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어.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의 경계감도 시장 참가를 조심스럽게 했지.

 

PPI와-CPI의-경계감과-인플레이션-공포에-투자를-망설이는-투자자
PPI ㆍ CPI  경계감과 인플레이션 공포에 투자 망설이는 투자자들

 

주목할만 한 건 이날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거야.

 

인플레이션이 부각되면서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수익률은 장중 -1.21%까지 내리며 지난 8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어.

10년물 명목 금리 역시 6.3bp 하락한 1.4341%로 낮아졌지.

 

개별 주식으로는 제너럴일렉트릭(GE)3개 회사로 분사한다는 발표 이후 2.66% 상승했어.

로블록스의 주가는 매출 급증 발표로 무려 41.90%나 뛰었지.

 

반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지속하면서 11.99% 급락하며 서학개미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어.

 

<결론>

코스피 소폭 강보합 → 기관 순매수(+상승), 美 인프라 법안 통과 소식(+상승), 외국인 ·개인 순매도(-하락)

코스닥 상승세 → 외국인 순매수(+상승), 2차전지·게임·NFT 테마 상승(+상승)

미국 증시 하락 반전 : FOMO와 기업 이익 기대감으로 지지되던 증시 피로감

→ 향후 인플레이션 공포, PPI·CPI 발표에 대한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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