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플랫폼 규제의 진행 – 우리 혁신 가능할까요?
본문 바로가기
주식이랑 경제랑

스타트업 플랫폼 규제의 진행 – 우리 혁신 가능할까요?

by 해리스 2021. 10. 6.

지난 시간에 다뤘던 삼쩜삼 같은 앱들은 흔히 중개형 플랫폼이야. 정치ㆍ경제를 막론하고 이러한 중개형 플랫폼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는데, 우리 한번 들여다볼까?

 

- 승강장 아무나 운영할 수 없지

- 플랫폼 vs 기차

- 우리 서비스는 특별해

 

# 기차 아무나 제공할 수 없지

 

플랫폼이 무슨 뜻일까? 한국말로는 승강장, 그러니깐 수많은 기차와 물류가 오가는 장소를 의미해. 우리가 금융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증권가로 불리우는 여의도역에서 내리는 것과 유사해.

 

중개형-서비스를-제공하는-플랫폼
플랫폼 중개형 서비스

 

이처럼 플랫폼은 공동의, 또는 유사한 목표를 가진 기차가 모이는 장소로서 기능하지.

 

기차는 물류(제품ㆍ서비스)과 승객(소비자)을 실어나르는데, 기차들이 많이 오갈수록 플랫폼이 점차 커질 수 있잖아?

이를 위해 플랫폼 업체들은 기차들이 오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우며 서로 경쟁해.

 

그런데 이런 플랫폼 중 특별한 기차들이 몰린다는 점에서 문제제기가 되고있는 업체들이 있어.

 

# 플랫폼 vs 기차

 

플랫폼 사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정말 다양한데 요즘은 이러한 단순 중개여도 아무나 제공할 수 없다는 주장이 있어.

이 때문에 플랫폼 업체들이 문을 닫아야 하나 싶을 정도야.

 

하지만 이러한 플랫폼 때리기는 이제 겨우 시작이야.

 

플랫폼-규제의-심화와-때리기-시작
플랫폼 때리기 시작

 

플랫폼 때리기는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어.

 

성형외과 추천 매칭 플랫폼 강남언니, 법률 서비스 플랫폼인 로톡, 부동산 플랫폼 직방, 가상 피팅 안경 쇼핑앱 라운즈 등은 정부의 규제와 전문직협회 간 갈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이 개최한 플랫폼 피해 단체 간담회를 보면 지금 갈등 쉽게 끝날 것 같진 않아.

이 간담회에는 로톡, 직방 등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대한변호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지.

 

원래는 10월에 있을 국정감사 플랫폼 규제 대비용으로 마련한 자리라고 하는데

한번 의견들 들어보자고.

 

플랫폼-업체-각자의-의견
플랫폼 각자의 의견

 

협회 관계자들은 중개 사업으로 수수료만 챙기고 서비스 품질은 보장하지 않는 약탈적 플랫폼 사업 모델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야.

 

전문직 종사자의 서비스가 플랫폼 때문에 저하될 수 있다는 거지.

 

반면 플랫폼 업계는 규제 잣대부터 들이대면서 혁신 창업의 싹을 자르고 있다고 주장했어.

과도한 규제가 오히려 혁신을 방해한다는거야. 진짜 누구 말이 맞는걸까?

 

# 우리 기차는 특별해

 

최근에 변호사협회(변협)와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로앤컴퍼니)의 갈등은 점점 심화되도 있기까지 해.

결국 법무부가 리걸테크 태스크포스까지 꾸리며 중재에 나서고 있지.

 

각각의 입장은 첨예하게 대립 중이거든.

 

변호사협회와-플랫폼업체-로톡의-갈등-심화
변협과 로톡 갈등 심화

 

로톡의 운영 체계를 보면, 변호사들로부터 광고료를 받고 특정 변호사를 온라인 상에 광고를 실어주고 있어.

변협은 이 행위가 변호사법에 위반된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에 로톡이 반발하고 있고 법무부에서도 로톡은 위법이 아니라고 결론지었지.

 

로톡의-혁신-중단-가능성
로톡의 혁신 중단 가능성

 

그럼에도 변협은 변호사윤리장전과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는 등 한발짝도 물러나지 않고 있어.

 

변호사 1000명 정도가 이미 로톡을 탈퇴했고,

시그니처였던 형량 측정 서비스도 중단되면서 로톡의 혁신은 중단의 기로에 서있는 상황이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