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판다는 전기차, 충전이 필요해🔌 - 시그넷이브이 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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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판다는 전기차, 충전이 필요해🔌 - 시그넷이브이 기업분석

by 해리스 2021. 12. 10.

도로에 나가면 하나씩은 보이는 이것, 파란색 번호판으로 되어있고 친환경 이슈로 더더욱 부각되고 있어서 아마 다들 알꺼야.

 

이것은 바로 전기차.

전세계 각국은 전기차 시장을 두고 엄청난 전쟁을 치르고 있지.

 

전기차 배터리, 전기차 생산판매, 심지어는 보조금을 두고도 경쟁을 펼치는데,

전기차하면 가장 걱정되는게 충전이잖아?

 

집 주변에 전기충전소가 없을수도 있고, 일반 석유차나 가스차보다도 충전소 찾기가 어렵지.

이번 시간에는 이러한 전기차 충전 문제를 해결할 시그넷이브이를 자세히 뜯어보자고.

 

시그넷이브이-기업분석
시그넷이브이 기업분석

 

- 전기차 대세 전망과 급속 충전기 확대 속 시그넷이브이

- 재무비율로 꼼꼼히 따져보는 시그넷이브이 전기차 시장과 함께 성장할까

 

# 전기차 대세 전망과 급속 충전기 확대 속 시그넷이브이

 

환경문제 해결, 자원 효율화 등을 이유로 전세계적으로 전기차는 대세가 되고 있어.

2030년 기준 배터리식 전기차(BEV)의 전세계 판매량은 2400만대를 넘어서고,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돼.

 

2025년부터 세계 각국에서 신차 판매 규제 법안이 제정되고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거지.

 

우리나라 정부도 올해 2월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을 통해 친환경차 누적 보급 대수를 2025280만대, 2030780만대로 늘리는 목표를 발표했어.

 

공공기관 친환경차 구매 비율도 100%로 늘리고 렌터카대기업에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도입하고 있으니 전기차가 확실히 대세가 되긴 하겠지?

 

글로벌-전기차-대세에-맞춘-정책과-시장의-변화
글로벌 전기차 대세에 맞춘 정책과 시장의 변화

 

전기차가 늘어나면 동시에 늘어나야 하는게 있겠지?

바로 충전 인프라야.

 

정부의 전기차 계획에는 충전 인프라 확대도 포함되어 있는데,

주차면 200면당 1개 수준이던 충전기를 22년까지 10개로 늘려서 보급된 전기차의 절반 정도되는 개수의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지.

 

근데 이왕이면 충전기도 빠른게 좋겠지?

앞으로 충전기 확대는 급속 충전기에 맞춰질 예정이야.

 

급속 충전기는 약 70% 전기를 충전한다고 하면 1.5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해.

5시간 이상 소요되는 완속 충전기보다 충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확실한데 전기차가 이동수단이기 때문에 더더욱 필요하지.

 

완속보다는-급속-전기차-인프라-구축과-충전기-확대
완속보다는 급속, 전기차 인프라 구축과 충전기 확대

 

이러한 급속 충전기를 만든 회사가 바로 시그넷이브이야.

시그넷이브이는 해외 대형 충전 인프라 네트워크 기업에 급속 충전기를 납품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업체로, 지속적 수주와 SK그룹 편입에 따른 계열사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지.

 

전기차 충전기는 배터리 충전 속도에 따라 완속(공급용량 3~7kW)ㆍ급속(50kW)ㆍ초급속(350kW)으로 나뉘어지는데,

시그넷이브이의 매출 비중은 초급속ㆍ급속 충전기 90.2%, 완속 충전기 0.5%로 나타나고 있어.

 

대부분을 미국에서 수출하고 있는 시그넷이브이는 EA(Electrify America), EVgo 등 해외 대규모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프로젝트 공급사로 선정되어 급속 충전기를 납품하고 있고,

미국 내 초급속 충전기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지.

 

게다가 정부에서는 고속도로 등 교통요지에 ()급속 충전기를 집중 설치하여 20251.7만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앞으로 민간 급속 충전기 설치비의 50% 지원 계획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야.

 

# 재무비율로 꼼꼼히 따져보는 시그넷이브이 전기차 시장과 함께 성장할까

 

시그넷이브이가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 높은 우위를 점하고 있고 향후 한국 시장에서도 전망이 좋은 기업인건 알겠는데,

정말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확인해봐야겠지?

 

시그넷이브이의 안정성 비율을 먼저 살펴볼께.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이 최근 2년동안 상당히 악화된 것이 확인되고 있어.

 

부채비율의 증가를 봤을 때 자산 대비 부채가 증가했다는 얘기인데 그럼에도 유보율은 지속 개선되고 있는 점에서

자산의 증가율 대비 부채의 증가율이 높다는 정도로 안전성을 해석할 수 있지.

 

전반적인 안전성을 정리해보면 부채는 많지만 내부 유보액이 많고 차입부채가 적기 때문에 이자율 상승과 같은 외부적 요인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부채는-많아도-준비된-자산으로-적절한-안정성-유지-전망
부채는 많아도 준비된 자산으로 적절한 안정성 유지 전망

 

다음으로 살펴볼 성장성과 수익성은 계속해서 매출에 대한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고 향후 사업도 확장될 예정이기 때문에 기대되는 부분이야.

 

실제 재무비율 상으로도 매출액증가율과 영업이익증가율이 확연히 눈에 띄지.

매출액은 2019(-)였지만 2020(+)로 전환되며 전기차 시장의 상승세가 흐름을 같이 하고 있음이 확인돼.

 

영업이익 역시 전년도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증가율이 무려 600%에 육박하고 있지.

EPS나 매출의 흐름은 상승세이고 판관비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성장성과 수익성이 더욱 기대될 수 밖에.

 

모든 투자자들의 워너비인 저PER ROE 종목은 아니지만, 향후 사업 전망과 현재의 성장세를 놓고 보면 시장 흐름을 잘 타고 올라갈 수도 있을듯해.

 

영입이익과-매출의-상승세속-성장성과-수익성의-개선세-보이며-기대감
영업이익·매출 상승세 속 성장성·수익성 개선세 보이며 기대감

 

지금까지 살펴본 시그넷이브이는 비록 코넥스 종목이지만, 기업 자체가 가진 역량과 성장성으로 투자성이 높은 종목이기도 하지.

 

충전소 인프라가 아직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전기차 시장이 확장되는 미래에 수요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겠지?

 

여기에 SK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SK에너지ㆍSK렌터카ㆍSK E&S 등의 계열사를 통해 충전 인프라 사업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지.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를 미래 먹거리로 하여 작지만 강한 시그넷이브이 종목을 잘 살펴보면서 성투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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