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토스뱅크.. 뜨거운 인터넷 은행

느슨해졌던 국내은행에 긴장감을 주는 새로운 강자 등장! 이름하여 토스 뱅크! 오늘은 간편 결제/송금 서비스로 금융 플랫폼에 혜성처럼 나타난 토스의 새로운 도전, 토스 뱅크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다들 토스 한번쯤은 이용해봤지? 간편결제서비스와 간편송금서비스로 유명한 토스는 이용자가 2000만명에 육박하는 대형 결제 플랫폼이야. 이런 토스가 토스뱅크를 출범하며 인터넷은행 시장에 뛰어든다는 소식.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의 두 양대산맥에 토스가 가세하면 3자 경쟁구도로 바뀌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겠지?

 

카카오뱅크 VS 케이뱅크 VS 토스뱅크

 

그런데 잠깐! 인터넷은행?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을 거야.

 

인터넷은행은 점포가 없거나 있어도 소규모인 온라인 영업 전문 은행을 말해. ATM 같은 금융자동화기기, 인터넷, 모바일 앱을 통해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영업점 방문없이 집에서 모든 업무가 가능해. 인터넷 전문은행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24시간 365일 영업을 한다는거지! 9시부터 4시 반까지 영업하는 일반은행과 달리 원하면 언제든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는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카카오와 KT만이 사업자로 선정되었는데, 올해 6월 토스도 사업자 선정 심사를 통과하면서 새 바람이 불고 있어.

 

현재 인터넷 은행 시장 1위는~? 바로 카카오뱅크야. 국내 최초로 인터넷은행 허가를 받고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토스뱅크와 2위 자리를 두고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칠 예정이야. 현대차, 삼성SDI와 어꺠를 나란히 하며 코스피 시총 10위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카카오뱅크,  통신업계 절대강자인 KT와 협력을 통해 통신할인, 단말기 대금 대출 등 서비스 공조가 이뤄지고 있는 케이뱅크. 과연 토스뱅크는 어떻게 경쟁할까?

인터넷전문은행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자 토스에 대해 알고 가야겠지?

 

토스는 비바리퍼블리카에서 런칭한 간편 송금 서비스로 2015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현재 토스의 기업가치는 8조원을 넘어섰지. 그렇기에 데카콘, 즉 기업가치 100억달러를 넘는 기업이 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해. 대단하지?

 

그렇다면 토스는 어떻게 이렇게 많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

 

토스가 간편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던 2010년대 초반은 대부분 현금 거래나 은행 업무로 돈이 움직이던 시절이야. 사람들은 일일이 은행을 가고 현금을 들고 다니는 게 불편한 줄 알면서도 그럭저럭 생활했는데, 토스가 간편 송금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엄청난 혁신이 일어났지. 기존에 없었던 토스만의 서비스를 경험한 사람들이 너도나도 사용하기 시작했고 서비스를 시작한지 3개월만에 350만명 이상이 가입하게 되었어. 우리나라 국민 4분의 1은 토스를 쓴다고 하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이용자는 더욱 늘어났어. 비대면 서비스의 활성화로 토스가 더욱 각광받은거야. 이런 상황에서 토스뱅크의 등장은 토스를 더 높은 위치로 이끌어줄 기폭제가 될 수 있을 듯해.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토스뱅크는 챌린저(도전적) 뱅크를 지향하고 있어.

 

첫번째로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중·저금리 가계신용대출 확대하는 챌린지를 계획했지. 중·저신용자는 신용이 낮아서 돈을 못 갚을수도 있다는 위험부담이 있지만, 이런 사람들에게도 대출하는 비율을 높이겠다는거야. 당장에 이용자를 늘리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 2022년 중·저금리 신용대출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25%인데 반해, 토스뱅크는 42%를 계획하고 있으니, 신용이 조금 낮아서 대출이 어려웠던 사람들이 더욱 몰릴 수 있겠지.

 

두 번째로 은행의 모든 기능을 구현하려고 하지 않는 챌린지를 한다는거야. 은행 서비스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경험을 모두 없애주겠다는 거지. 이러한 파격적인 전략이 2015년 출시했던 간편 송금 서비스 만큼 은행 전체가 받아들이는 혁신 서비스로 인정받을지는 지켜봐야할 관전 포인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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