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바이러스 공포.. 팬데믹 안에서 어렵게 버틴 코스피ㆍ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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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바이러스 공포.. 팬데믹 안에서 어렵게 버틴 코스피ㆍ코스닥

by 해리스 2021. 11. 29.

지난 주말 내내 전세계를 강타한 이슈가 있었지?

바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지난주 금요일 장부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보였는데,

오늘 장에서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었지.

 

그럼에도 잘 버텼다는 평가를 받는 코스피인데, 과연 한 주의 첫 날 국내 시황은 어땠을지 살펴보자고.

 
코스피와-코스닥의-시황-정리
코스피와 코스닥 시황 정리

 

- 코로나19 재확산세에도 잘 방어한 코스피와 그러지 못한 종목들

- 지옥과 천국을 오가며 종목과 시황 모두 혼돈이었던 코스닥

 

# 코로나19 재확산세에도 잘 방어한 코스피와 그러지 못한 종목들

 

3000선 붕괴 이후 상승 이슈가 없이는 반등이 어려울 것 같던 코스피는

오늘도 상황을 뒤집지 못했어.

 

-1.03%로 갭하락 출발을 보이더니 1.55%까지 낙폭을 키우며 팬데믹 공포에 이은 시장 공포감이 역력히 보였지.

 

다행히 낙폭을 줄이며 오후 장에서는 서서히 만회하기도 했어.

오전장 때의 혼란과는 다르게 0.92%에서 비교적 잠잠하게 마무리했지.

 

팬데믹의-공포에-이은-시장의-공포감이-역력했던-장초반-코스피
팬데믹 공포에 이은 시장 공포감이 역력했던 장 초반 코스피

 

 

오늘 장 초반이 이렇게 급격히 뒤집어졌던 건 코로나19 재확산세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때문이었어.

 

전세계적으로 재봉쇄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4주간의 특별방역대채 시행을 밝혔지.

 

대외적 혼란에 비해 코스피의 낙폭이 크지 않았던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 덕분이었어.

개인의 순매도를 잘 방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오후 장에서는 잠잠한 시장 흐름을 형성한거지.

 

코로나19-재확산세-그러나-기관과-외국인의-순매수세에-방어
코로나19 재확산세 그러나 기관ㆍ외국인 순매수세에 방어

 

팬데믹 여파로 시장 관심을 받은 카카오페이(377300)ㆍ카카오뱅크(323410)가 큰 상승폭을 그린 가운데,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는 모습이었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떨어지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오르는 기이한 흐름으로 제약ㆍ의약품(+0.34%)도 상승폭이 제한적이었지.

 

기계(-5.65%), 비금속광물(-2.85%), 철강금속(-2.82%), 유통업(-2.77%), 건설업(-2.51%)의 큰 폭 하락 외에도 화학(-1.54%), 섬유의복(-1.47%), 음식료업(-1.37%) 등 업종별로 하락세였어.

 

# 지옥과 천국을 오가며 종목과 시황 모두 혼돈이었던 코스닥

 

코스피보다 변동성이 더 큰 코스닥 역시 차가운 시장 반응을 피해가지는 못했어.

 

-1.91%까지 급락하며 출발하더니, 장초반에만 2.55%까지 밀려났지.

 

점차 낙폭을 만회하며 큰 폭 상승세를 보이면서 1000선 만회 기대감까지 갔지만

결국 재차 낙폭을 키우며 990선 부근에서 마무리했지.

 

장초반-급락과-만회로-지옥과-천국-다시-제자리로-온-코스닥
장초반 급락과 만회로 지옥과 천국 다시 제자리 온 코스닥

 

코스닥이 변동성 큰 흐름을 보였던 것은 장 초반과 오후장 이슈들 때문이었지.

 

오미크론확산세가 악재로 작용하며 장 초반 하락세를 형성한 것은 맞지만,

오후 코로나19 관련 대통령 지침 발표로 기대감이 형성되었던 거야.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른 여행ㆍ카지노 등 소비 관련주들의 약세와 코로나19 치료제 관려주 중심의 상승세가 충돌하며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이기도 했지.

 
코로나19-재확산세와-대통령의-지침-발표로0하락-그리고-상승
코로나19 재확산세와 대통령 지침 발표로 하락 그리고 상승

 

코로나19 관련 종목들의 흐름에 있어서도 씨젠(096530)은 오르고 셀트리온제약(068760)ㆍ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떨어지며 제약주에 희망을 걸기도 조금 어려웠던 장이었어.

 

디지털컨텐츠(+1.50%), 출판/매체복제(+1.29%), 종이/목재(+1.07%) 업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

 

통신서비스(-4.04%), 통신방송서비스(-3.56%), 금융(-3.42%), 방송서비스(-3.40%), 소프트웨어(-3.16%) 업종의 약세가 특히 두드러졌어.

 

앞으로 당분간은 코로나19 재확산세와 혼돈스러운 장 흐름이 예상되는데, 과연 우리 증시는 이걸 잘 소화해낼지 한번 지켜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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