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내 혼조세를 이어가던 코스피와 코스닥, 오늘은 어땠을까?
상승 반전을 모두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코스닥만이 웃을 수 있었던 하루였지.
코스피는 파란 파도를 이겨내지 못했고, 코스닥은 다시 빨간장이었다는데 무슨 일이었지?
오늘은 글로벌 이슈와 국내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인 국내 시황 정리해볼께.
- 다시 3000선 밑으로, 파란장 그자체 코스피
- 이슈에 이슈를 직격으로 맞은 코스닥 아쉬운 하루
# 다시 3000선 밑으로, 파란장 그자체 코스피
3000선 붕괴 이후 코스피 흐름에 대한 의문이 지속되던 하루였는데, 오늘도 3000선 회복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어.
장 초반 상승 출발을 하며 빨간장으로의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있었지만 이게 마지막이었어.
3000선을 겨우 회복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지.
3000선 부근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결국 장 막바지 낙폭을 감당하지 못하고 하락세로 마무리했어.
코스피가 연일 고전하는 가장 큰 이유는 25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때문이야.
사실상 기준금리가 0.75%에서 1%로 인상되는 것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미국발 테이퍼링의 후폭풍이 걱정될 수 밖에.
여기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115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도 계속 급증하면서 재확산 우려가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어.
최근 강세를 이어오던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주들이 차익실현 매물 출현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지.
블록체인 기반 NFT 사업 진출 소식을 전항 IHQ(011070)와 수소사업 본격화 행보를 보이고 있는 SK(034730)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하루였어.
금융업(+1.24%), 보험(+0.61%), 은행(+0.14%), 증권(+0.16%) 등이 금리 인상 속에 좋은 흐름을 보였고,
비금속광물(+0.91%), 의료정밀(+0.58%), 음식료업(+0.44%), 화학(+0.42%), 종이목재(+0.37%), 통신업(+0.10%) 등도 상승 추세였지.
반면 철강금속(-1.24%), 운수장비(-0.82%), 운수창고(-0.62%), 유통업(-0.60%), 전기가스업(-0.58%), 전기전자(-0.42%), 서비스업(-0.40%), 제조업(-0.28%), 섬유의복(-0.19%), 의약품(-0.18%) 업종 등이 하락 흐름이었어.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연일 하락세 코스닥
코스피와는 다르게 코스닥은 우려 끝에 상승세를 보였어.
+0.15%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며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 고점까지 오르는 등 좋은 흐름을 보였지.
그러나 초반에 너무 좋았던 탓일까.
오전장이 끝날 때쯤 갑자기 하락 전환하더니 이내 -1.04%까지 낙폭을 키웠어.
다행히 장 중 낙폭을 만회했고 막판 반등을 보이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지.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또다시 봉괴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사흘 만에 반등.
특히, 최근 차익 실현 매물 속 조정장 흐름이었던 게임/모바일게임, NFT, 2차전지 등의 테마가 반등에 성공한 점이 상승에 크게 영향을 미쳤어.
여기에 5G, 메타버스 핵심 인프라 분석 등에 5G/통신장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역대 최대치 경신 상황에서 코로나19 관련주들의 상승세도 지수 상승에 한몫했지.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흐름이었어.
메타버스ㆍNFT 연계 가능성 전망에 애니플러스(30200)가 상한가를 친 가운데, 디지털컨텐츠(+2.19%)ㆍ소프트웨어(+1.06%)ㆍ컴퓨터서비스(+0.89%)가 좋은 흐름을 보였지.
이 밖에도 통신장비(+2.39%), 종이/목재(+2.17%), IT 부품(+1.96%), 일반전기전자(+1.75%), IT S/W & SVC(+1.66%), 제약(+1.52%), 통신서비스(+1.25%), 제조(+0.67%), IT H/W(+0.64%) 업종 등이 상승세였지.
반면, 방송서비스(-2.03%), 통신방송서비스(-1.25%), 운송장비/부품(-0.71%), 반도체(-0.60%), 기계/장비(-0.51%), 섬유/의류(-0.50%) 업종 등은 하락하는 모습이었지.
국내 금리 인상 이슈에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감 속 상당히 혼란스러운 장흐름이지만,
이럴 때 상승 가능 종목들을 한번 살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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