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은 끝났다! 자동차 산업 슬슬 달려볼까? - 이베스트 투자증권 컨센서스 분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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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서스의 눈

기다림은 끝났다! 자동차 산업 슬슬 달려볼까? - 이베스트 투자증권 컨센서스 분석·정리

by 해리스 2021. 11. 9.

 

최근 환경 이슈가 부각되면서 이것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지.

 

미국 테슬라하면 떠오르는 이것?

바로 전기차!

 

전기차 시장은 시장에 나와 상용화된지 3년여 만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오늘은 이러한 전기차 산업군의 상승세와 전망을 살펴보고자, ‘추세전환의 시작: 현대차 최선호주(이베스트 투자증권)’ 컨센서스를 분석해볼게.

(전체적인 자료 출처는 이베스트 투자증권에서 작성한 자료를 참고하였음)

 

이베스트-투자증권의-컨센서-분석정리
이베스트 투자증권 컨센서스 분석정리

 

- 자동차 실적 사이클에 주목

- 내연기관 vs EV 차량

 

# 자동차 실적 사이클에 주목

 

우리나라에는 주식 시장에 상장한 완성차 생산 기업이 원래 3개였었는데,

최근 쌍용이 에디슨 모터스를 최우선 협상자로 하여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으니까..

 

현대차와 기아 뿐이지.

이번 컨센서스도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과 흐름을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할게.

 

Price와-Mix개선으로-대변되는-실적
Price와 Mix개선으로 대변되는 실적 Cycle 확인(출처:이베스트 투자증권)

 

자동차 업계는 한동안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 때문에 생산에 차질이 있어왔지.

 

그러나 현대차와 기아차는 반도체 수급을 제품 Mix 상향으로 이겨내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최근 현대차에서 캐스퍼나 제네시스 EV 버전 등을 출시하는 등 생산라인을 다각화하는 Mix 상향을 하고 있다는 거지.

 

현대차와-기아차의-글로벌-ASP의-상승세
현대차와 기아차 글로벌 ASP의 상승세

 

물론 반도체 없으면 자동차 못 만드니까 공급 체계(supply-chain)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기는 하지만 mix 상향에 하나 더 좋은 소식이 있어.

 

바로 ASP(Average Selling Price:평균판매가격)의 상승세지.

 

쉽게 생각해서 자동차 가격이 올라가면서 기업 매출에도 긍정적이라는 거야.

 

현대기아차의-재고수준과-국내공장의-생산추이
현대기아차 재고수준(왼쪽)과 국내공장 생산추이(오른쪽)

 

이번 컨센서스에서 현대와 기업의 상승 흐름을 예측하는데에는 현대와 기아의 국내공장 가동률과 재고수준에도 이유가 있어.

 

공급자 입장에서는 팔리지도 않는데 생산해봤자 재고만 쌓이니, 기업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재고가 쌓일 수 있기 때문에 공장 가동을 줄이는 편이지.

 

현대와 기아는 정반대로 잘 팔리기 때문에 재고도 거의 없는 수준이고 공장 가동률도 높이고 있는거야.

진짜 인기 많은 차종은 6개월 넘게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하지..

 

# 내연기관 vs EV 차량

 

자동차 시장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전기차가 되겠지?

 

전기차와 관련해서 어떤 배터리를 쓰고 얼만큼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지 등등 전기차 관련 뉴스는 거의 매일 신문에서 볼 수 있을 정도야.

 

낮은-재고수준의-지속-속에서-타이트한-수급과-EV로의-전환-촉진-가능성
낮은 재고수준 지속 속 타이트한 수급과 EV 전환 촉진 가능

 

자동차 생산 공장 가동률이 아무리 높아져도 자동차 생산 적체현상은 피할 수 없어.

적체현상은 흔히 자동차를 사겠다고 신청한 뒤에 몇 달씨 기다리는 현상을 말하지.

 

이러한 적체현상은 내연기관 차량 생산 회복이나 적은 물량에 대한 수요 증가가 아니라, EV 차량에 대한 관심과 생산 가속화로 이어진다는거야.

 

최근 친환경 이슈까지 전기차 시장의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기 때문에 내연기관 차량 생산은 줄이고 EV 생산은 늘린다는게 현실이 될 수도 있겠지?

 

현대차의-순이익-증대와-PE-정상화-기대감
현대차 순이익 증대와 PE 정상화 기대감

 

EV로의 전환이 강력하게 예측되는 것은 자동차 시장의 큰 물 격인 미국 시장에서 충당금 이슈가 다소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기도 해.

 

현대기아 미국시장에 본격진출을 했던 2010년부터 내연기관, 특히 가솔린 엔진 차량에는 리콜 관련 충당금을 설정하게 되어있었어.

 

지속적으로 대규모 충당금이 발생하니까 차가 많이 팔려서 매출이 늘어도 이익은 개선이 안되는 구조였지만, 최근 EV 생산으로 이러한 흐름이 바뀌고 있는거야.

 

기존 내연기관에서 대규모 충당금이 설정된 건 현대와 기아가 외부업체와의 협력으로 엔진을 자체 제작했기 때문이야.

하지만 EV의 엔진인 배터리는 현대기아가 아닌 외부업체에서 조달을 받기 때문에 혹여 엔진 문제로 리콜이 들어와도 배터리 셀 업체의 귀책사유로 전가될 수 있는거지.

 

결국 내연기관에서 발생했던 충당금 리스크가 크게 사라지며 순이익도 커지고 P/E 역시 투자 지표상 좋은 흐름을 보이게 된거야.

 

지금까지 살펴본 현대기아는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이슈들로 가득했는데, 이들 기업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 관련 부품 업체도 상승 가능하겠지?

 

<결론>

완성차 업계 실적 기대감 → Mix 상향, ASP 상승세

+ 재고수준 최저, 공장 가동률 증가

EV로의 전환 가능 : 내연기관 자동차 적체 현상 속 EV 수요 증대 충당금 리스크 해소

→ 순이익 개선, P/E 흐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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