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떼 성장주 투자해볼까 - 인도 주식 분석2

지난 시간에 인도 주식에 투자하기 위한 사전 지식을 쌓았었지?

 

세계 5위 경제 대국 인도의 성장에는 엄청난 인구 성장, 높은 학구열을 기반으로 한 기술 투자가 있었어.

그럼에도 정치적 문제, 인프라 부족, 투자자의 낮은 신뢰는 인도 투자의 걸림돌로 거론되고 있지.

 

이런 점을 생각하더라도 인도 투자 한번쯤 고려해봐야 하니까, 이번 시간에는 인도 투자 방법을 제대로 알아보자고!

 

- 인도 직접 투자 시 고려할 것들

- 직접 하기는 부담스러운데,,😦

 

인도 주식 분석

 

인도 직접 투자 시 고려할 것들

 

우리가 보통 해외에 직접 투자할 때는 크게 3가지를 봐야 하지.

투자하려는 국가의 전반적인 이해, 통화, 투자대상이 대표적이야.

 

인구ㆍ사회ㆍ정치적 측면을 뜯어보며 전반적인 이해는 했으니, 통화와 투자대상을 뜯어볼게.

인도는 루피(INR)라는 자국 통화를 사용하고 있어. 현행 환율은 1INR 기준 15~16원 수준.

 

인도 루피는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내수 시장 참여자들 모두에게 종종 골칫거리가 되기도 해.

고질적인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ㆍ부정부패ㆍ초대형 자연재해 등으로 환율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지.

 

인도 화폐 루피 ,  변동성은 종종 골칫거리

 

다음으로 살펴본건 인도의 투자대상이야.

인도에서 증권거래는 뭄바이 증권거래소(BSE)ㆍ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 2곳에서 이뤄지고 있어.

 

우리가 흔히 아는 대표 지수는 센섹스와 니프티50이 있는데, 센섹스는 BSE에 상장된 주요 30개 기업 대상의 종합 주가지수로 인도 증권시장 전체의 47%를 차지한다고 해.

 

니프티50은 NSE에 상장된 상위 50개 기업의 평균 주가를 산정한 지수야.

인도의 양대산맥인 이 두 증권거래소는 세계 10대 거래소라는 위상에 걸맞게 시가총액만 무려 6200조원에 달해. 우리나라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다 합친 2300조에 2.5배 수준이지.

 

인도 시총 상위 기업  IT ㆍ금융 그리고 암바니

 

인도의 시총 상위 기업에는 금융ㆍIT 관련 기업이 대거 포진해 있어.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 인포시스가 대표적인 IT 서비스 제공 업체이고, HDFC, ICICI은행, Bajaj파이낸스, SBI가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지.

 

그리고 지금까지 말한 모든 기업의 사업을 모두 영위하는 기업, 릴라이언스까지.

최근 힌덴버그 리서치와 무케시 암바니 회장 간 이슈로 시끌시끌했었는데, 그 암바니가 이끄는 기업이 릴라이언스야.

 

추가로 미국에 상장된 인도 기업 가운데서도 베단타(VEDL)라는 기업이 아주 유망해

구리, 알루미늄, 철강선, 납 등의 광산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천연자원 회사니까 한번 눈여겨 보는것도 좋겠지?

 

직접 하기는 부담스러운데,,😦

 

사실 인도 기업에 대해 많은 정보가 없는 것도 사실이고,

잘 모르는 기업들의 수익성이나 미래 전망만 놓고 투자할 수는 없겠지?

 

게다가 인도에서 외국인 투자는 특히 개인의 경우 쉽지 않은 현실이야.

보통 현지 계좌 개설부터 납세자 자격 획득, 인도증권거래위원회 승인 등등 외국인이 인도에 직접 투자하려면 복잡하니까 기관투자자 같은 법인에게 그나마 투자의 길이 열려 있어.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이런 법인들을 통해 하는 간접 투자가 있을텐데!

바로 ETF를 통한 인도 투자 방법이 있어.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아직 어려운 인도 직접 투자

 

우선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그러니까 미국의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ETF를 먼저 살펴보자고.

INDA, EPI, INDY 등 대부분 대형주 위주로 ETF가 구성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야.

 

그렇다면 이 종목들을 어떻게 비교하면 좋을까?

자산 규모, 운용보수 그리고 구성종목을 가지고 비교해보면 되겠어.

 

단연 자산 규모나 운용보수 측면에서 INDA가 1등이지.

그 외에 이들 종목들은 공통적으로 랄라이언스, 인포시스, HDFC를 들고있는데, 마치 우리나라의 삼성ㆍ현대ㆍLG 같은 느낌이니까 앞으로도 이들 기업의 움직임은 눈여겨 봐야겠어.

 

키움  VS  미래에셋 인도 투자 토종  ETF  비교

 

하지만 미국에 투자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환율 측면에서 부담이 느껴지기도 하지.

그렇다면 우리나라 운용사들이 만든 ETF도 한번 확인해보자고.

 

키움증권에서 나온 KOSEF 인도 Nifty50(합성)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출시한 Tiger 인도 Nifty50(합성)이 가장 주목할만한데,

종목 구성은 거의 유사하지만 릴라이언스 그룹의 비중 차이가 있어.

 

Tiger는 릴라이언스를 조금 더 담았지만, KOSEF는 HDFC 은행을 더 담고 있어.

1~2% 작은 차이일 수는 있지만 주식 변동에 따라 손실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잘 판단해야 겠어.

 

지금까지 인도 주식의 특징부터 투자하는 방법까지 쭉 살펴봤는데 환율 변동에서 조금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국내 ETF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거야.

다들 신흥 시장인 인도에 한번 주목해서 투자 성공해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