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 살펴보면서 ‘씨유테크’ 기업 소개했던거 기억나지?
씨유테크는 IPO 당시만 해도 청약경쟁률 1408.69대 1로 여전히 사람들이 공모주에 진심임을 보여줬었지.
하지만 공모는 주식의 끝이 아닌 시작이니까 그 이후 ‘씨유테크’도 한번 살펴봐야겠지?
(결론이 궁금하다면 아래로 스크롤!)
- 씨유테크 공모 전후
- 씨유테크 기업 디테일
# 씨유테크 공모 전후
씨유테크 공모 당시 ‘SMT 공정’과 삼성 관련주라는 점에서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이었음에도 주목을 받았지.
당시 씨유테크가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뜯어보면, 이 기업은 단순히 투자금 회수만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어.
먼저 사업 확장을 위하여 현재 VCU의 유휴부지에 약 145억원을 투입해 10개 라인을 증설한다는 계획을 확인할 수 있어.
VCU는 전기차용 제어장치를 말하는데, 투자에 힘입어 자동차용 카메라 구동보드 생산한다는거지.
실제로도 5개 라인은 QD-OLED 생산에, 나머지 5개 라인은 자동차용 카메라 구동보드 생산하겠다고 밝혔으니 사업 확장 기대해볼만하지?
또한 QD-OLED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4분기에 양산하겠다고 발표한 차세대 디스플레이야.
씨유테크는 OLED에 미세 반도체 퀀텀닷 입자가 들어간 QD-OLED TV에 탑재되는 FPCA를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해..
이에 투자자들은 씨유테크의 IPO가 ‘합리적’이라고 평가를 한거고 많은 증거금이 몰릴 수 밖에 없었던 거야.
# 씨유테크 기업 디테일
아직 상장한지 1달여 밖에 안됐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개된 실적 발표 같은건 없는 상황이야.
하지만 감사보고서에 게재된 재무제표를 보면 이 기업이 걸어온 길 확인 가능하겠지?
1. 현금흐름 확인
지난해까지 씨유테크의 현금 관련 사항은 많은 변화를 겪어왔어.
2011년 이후 현금 상황이 크게 악화되었지만 이후 회복하여 현금의 증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중이야.
특히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제14기(2017년) 이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2017년은 반도체가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받는 해였어.
씨유테크가 주로 납품하는 삼성 실적도 Z플립이나 폴드 같은 폴더블폰부터 QD-OLED TV 등등 기대감이 있으니 현금 증가세 기대해볼법하지?
2. 매출ㆍ영업이익 확인
기업 실적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형태지?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으로 2017년부터 쭉 증가세를 보이던 영업이익은 코로나19로 반도체 수급에 직격탄을 맞았던 작년 꺾였어.
매출은 비슷한데 영업이익이 줄었으니 영업이익률도 떨어질 수 밖에.
하지만 반도체 수급 상황이 좋아지고 가격도 계속 오름세인 시점에서 차량용 VCU 구동모터 생산까지 한다고 하면?
내년에는 다시 상승 전환 가능할수도 있겠어.
3. 자산ㆍ자본ㆍ부채 사항 확인
자산과 부채 흐름도 전반적인 반도체 산업군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어.
2017년부터 오름세를 보이다가 작년을 기점으로 내려온거 보이지?
그럼에도 자본총계가 부채총계보다 아직은 많기 때문에 자본잠식 우려는 크지 않아.
오히려 반도체 수급 개선과 사업 확장 그리고 IPO에 따른 자본금 확보까지, 내년에는 상승 전환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크지.
결론
씨유테크 IPO → 투자금 회수+사업 확장 목적
사업 확장 → VCU 자동차용 카메라 구동보드ㆍQD-OLED TV FFCA 생산
재무상태 → 2017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이후 상승세 but 2020년 코로나 19 영향으로 하락전환
상승 반전 가능성 → 코로나19 상황 개선, 반도체 수급 해결, IPO 통한 자본금 확보 통한 기대감
씨유테크 기업 지금까지 살펴봤는데, 아직 공개된 기업 정보가 많지 않고 주가 변동 원인도 불분명하니까 섣부른 투자보다는 관망해보는게 좋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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